[경기 / 안양] 서울 근교 당일치기로 가기 좋은 삼막사계곡
가볍게 즐기러 가기 좋은 곳
주차장 있습니다만 성수기엔 헬입니다.
성수기 주말 9시 ~ 10시 사이에 도착한 시점입니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서 그런지 차량이 정말 무지하게 많습니다. 주차까지 1시간 30분 정도 줄 서서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것 없이 바로 가시려면 정말 일찍 오셔야 할 것 같아요. 주차 차단기 넘어서 꼭 주차장 내부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기다리다가 그냥 주차하고 가시는 분이 계시던데 관리하시는 분들이 제재하니까 꼭 주차장 내부에 주차하세요.
하염없이 기다리다 보면 자리가 나긴 합니다. 주차장 입구에 작은 매점도 있어서 간편합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내부에는 따로 안내해주시는 분은 없습니다. 들어가서 빈자리가 나올 때까지 쭉쭉 가시면 됩니다. 꽤 길고 끝자락엔 화장실도 하나 있어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자리 선점 하는대도 운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분 좋게 놀러 오실 거면 피곤하시더라도 아침 일찍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서울 근교 계곡은 처음이라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그래도 물은 맑고 깨끗하고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비가 안 왔던 때라 그런지 수심은 개울가 수준이었고요. 다른 스폿을 찾아보면 성인 허벅지 정도는 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냥 가볍게 피크닉 느낌으로 가기 좋아요.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계곡 밑 그늘은 시원하고 상쾌했습니다. 취사는 절대 안 되니 가볍게 음식 싸 오셔서 드시면 좋아요. 다양한 피서객들이 있어서 복불복이 심한 곳 같습니다. 계곡 중간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도 있고 술 먹고 별짓 다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엄청 일찍 방문하는 게 아니라면 비추합니다.
장단점
장점 : 수도권과 가까운 위치, 무료, 깨끗하고 맑은 물
단점 : 성수기 극악의 주차, 사람 많음, 오래된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