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객행위 싫을 때 가는 곳
주차장은 가게 앞 해변 도로가에 다들 주차하셨습니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휴양지 느낌이 잘 느껴지는 곳이 을왕리죠. 저녁에 많은 분들이 조개구이와 해산물을 드시러 가십니다. 그만큼 호객행위도 상당하죠. 그래서 찾다가 확인한 곳 끝자락에 있어서 거리는 좀 멀지만 네이버 예약을 하면 새우 서비스를 주시니 호객 다 무시하시고 편하게 가시면 됩니다.
기본찬은 간단하게 나옵니다. 운 좋게 바깥자리에 앉게 되어서 바다와 하늘을 적당히 보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날이 더우면 저는 조개구이보다 조개찜을 더 선호합니다. 더워 죽겠는데 불 앞에서 굽다 보면 맛이 잘 느껴지지가 않아요. 조개찜은 조리가 되어서 나오니까 편하게 바로 먹으면 되니 편하고 좋습니다.
조개찜+회+칼국수 세트(23년 7월 기준 9만 원)입니다. 서해는 그래도 동해보다는 관광지 물가가 좀 낮은 것 같네요. 합리적인 가격이고 2인이 먹기에 충분히 잘 나옵니다. 음식맛도 신선하고 좋았어요. 회도 막상 조개구이집에서 먹으면 별로인 곳도 종종 있는데 여기는 평타는 치는 것 같습니다.
예약하면 주시는 버터새우구이입니다. 맛있어요 서비스로 주신 거에 비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예약하고 직접 말씀드려야 내어주십니다.
야외자리에 날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하니 술이 쭉쭉 들어갑니다. 이후 나온 칼국수도 전문점처럼 맛있었어요. 양이 많아서 배 터집니다.
해변에서 나발 불면서 마무리.. 관광지 해변가는 언제 가도 설레는 기분이 듭니다.
장단점
장점 : 네이버 예약 시 주시는 서비스 맛있음, 합리적인 가격, 음식이 대체로 평타침
단점 : 을왕리 끝자락이라 걸어가는데 좀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