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스웨거 셀프 다운펌 솔직 후기
작성자 정보 : 8년 동안 한 달 ~ 한 달 반 주기로 미용실 커트 + 옆머리 다운펌 이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투블럭 다운펌도 해보고 그냥 일반 적당한 기장 다운펌도 다 해봤습니다. 억센 직모로 파마, 투블럭, 아이롱다운펌 등등 다 시도해봤지만 그냥 커트할 때 옆머리만 약품 다운펌 하는 게 제일 머리가 잘 눌려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정보
올리브영 스웨거 셀프 다운펌 제품으로 "올리브영에 제품으로도 적당한 다운펌이 나올까?" 하는 호기심에 구매 해봤습니다. 가격은 24년 7월 기준 8천 원대 정도로 구매한 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셀프 다운펌 가격에 비해 조금 저렴해서 살짝 걱정은 됐었습니다.
용랑 150ml로 옆머리 다운펌만 이용할시 3 ~ 4번 이용 가능해 보입니다.
구성은 셀프 다운펌약, 펌지, 장갑, 빗솔, 머리집게 등 심플합니다.
다운펌 전
설명서대로 머리 한번 감아주고 옆은 드라이기로 완전히 건조시켰습니다.
머리를 자르고 한달한 달 정도 지난 상태라 지저분한 상태입니다. 미용실에서 옆머리 다운펌을 해도 한 달 정도 지나면 사진처럼 다시 뜹니다. 머리 위 기장은 길지 않기 때문에 옆머리만 눌러보고 싶었습니다.
다운펌 중
집게로 다운펌 할 옆머리 위쪽을 위로 올려주고 약을 아래 방향으로 발라줍니다. 머리의 층별로 꼼꼼히 발라주는 게 효과가 좋다고 하여 치덕치덕 발랐습니다. 문제는 다운펌 약을 얼마나 바를지 몰라서 미용실에서 받았던 기억대로 발랐습니다. 다 바른 후 펌지로 다운펌 부위 위에 붙여주고 꾹꾹 눌러줍니다. 아마 약품이 마르지 않기 위함이 아닌가 싶네요. 이대로 저는 모발이 매우 매우 두껍기 때문에 15분 이상 방치 하였습니다.
샴푸 후 드라이기도 아래 방향으로 완전 건조 시켜주었습니다.
다운펌 후
약간 기대했는데 변화가 1도 없습니다. 오히려 기존에 남아있던 다운된 머리들이 아예 리셋이 되서 옆머리가 전보다 더 뜨네요... 망했다 싶어서 뒷머리는 찍지도 않았습니다. 설명서 + 미용실에서 받았던 기억으로 제대로 한 것 같은데 결과가 아쉽네요. 다운펌 약을 조금 넉넉하게 뿌려야 효과가 조금 생길 것 같습니다. 아예 "이 정도나 뿌려야 하나?" 싶을 정도로 바르셔야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머리가 살짝 눌려 보이지만 효과가 단 1도 없습니다.
결론
셀프 다운펌은 미용실에서 하는것 보다 확실히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와 혼자 셀프로 가능하단 메리트로 구매해봤지만 앞으로도 그냥 미용실에서 커트 + 옆머리 다운펌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