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이 맛있는 노포감성 고깃집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173
주차구역 없음
정육점과 식당을 같이하는 정육식당입니다. 내부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노포감성으로 나름 유명한 야외석을 앉았습니다. 강아지도 한두 마리 돌아다닙니다.
밖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하면 의자와 테이블을 깔아 주십니다. 비 안오고 선선한 날씨라면 먹기 정말 좋습니다.
세팅을 해주시긴 하는데 컵이나 물, 술 등등 그냥 편하게 가져가서 먹으라고 하십니다. 위생적인 부분에 민감하신 분들은 안 가시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소주잔이나 그릇에 설거지가 좀 덜 되어있는 게 있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좀 나가는 편입니다. 국내산 암돼지라 그런가 살벌합니다.
사이드 메뉴들도 가격대가 좀 있는 편입니다. 배부를 때 먹는 가벼운 안주도 있습니다.
간단한 찬이 나오고 재미있게 고추장과 시골쌈장이 나옵니다. 기름장과 소금장도 주셔서 찍어먹는 장이란 장은 다 나와요. 밑반찬도 같이 구워 먹기 편한 위지로 나옵니다.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이라 그런지 술과 함께 쭉쭉 들어갑니다. 근데 날이 풀려서 그런지 중간중간 하수구 냄새가 살짝 나는 게 좀 별로였습니다.
이 사진처럼 좋게 보면 노포감성 있고 고기 맛있고 분위기에도 취하는 동네맛집으로 느껴질 수도, 안좋게 보면 그냥 가격만 비싼 위생 별로인 고깃집으로 느껴질수도 있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갈리는 가게인 듯합니다.
장단점
장점 : 야외에서 식사 가능하며 노포감성이 짙다, 고기가 맛있다.
단점 : 평범한 삼겹살가게 비해 다소 비쌈, 위생이 별로, 주기적으로 나는 하수구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