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냄비 벗겨진 채로 사용한다면?

벗겨진 양은냄비 몸에 해로울까?

 

 

목차

라면을 끓일 땐 양은냄비에 끓여야 맛있는 거 아시죠? 저도 집에서 스테인리스 냄비보다 양은냄비에 끓여야 뭔가 라면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양은냄비는 라면 말고도 우리나라의 모든 찌개 요리나, 조림 요리등 한국스러운 음식에 어울리는 아주 친근한 조리도구입니다.  허나 다양한 요리만큼 자주 사용 하게 되어 노란 냄비가 하얗게 변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코팅 벗겨진 양은냄비를 사용하면 몸에 해로울까요?

코팅 벗겨진 양은냄비를 사용하면 몸에 해로울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삼시세끼 양은냄비에 라면만 먹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봅니다.(작성자 개인적인 의견) 양은냄비는 99%의 알루미늄과 1%의 산화알루미늄(코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2018년에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양은냄비에 김치찌개를 끓인 후 알루미늄 용출량을 확인한 결과 9.86mg이 나온다고 합니다. 현재 WHO가 제시하는 알루미늄 하루 섭취한계량은 성인 17mg입니다.  저 수치도 권고량 일뿐이지 넘는다고 극단적으로 안 좋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반 음식을 매개로 성인 보통 7~8mg 알루미늄을 자연적으로 섭취한다고 하니 그렇게 큰 위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알루미늄 과다 섭취하면 안좋은점? 

알루미늄을 과다 섭취하면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높다고 익히 들여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다양한 연구가 있지만 정확히 상관관계가 있다고 답이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알츠하이머 환자 대다수에게 고농도의 알루미늄이 측정이 되었을 뿐, 알루미늄의 섭취로 알츠하이머가 발병된다는 정확한 인과관계는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고농도의 알루미늄을 섭취하면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어느정도 경계는 하면서 사용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올바른 양은냄비 사용법은?

양은냄비를 처음 구입 하셨을 때는 겉의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더욱 견고하게 유지되도록 냄비에 물을 가득 넣고 한번 끓여주면 피막이 견고하게 되어 사용기간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노란 피막이 벗겨져 냄비가 하얗게 보이면 알루미늄 용출량이 많아 지므로 사용을 지양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알루미늄은 산성과 염도에 약해 간이 강한 찌개류나 산이 강한 음식을 보관하는 데는 적절치 않습니다.  요리를 하시면 가급적 다 드시고 냄비를 비우셔야지 그대로 보관했다간 알루미늄이 음식에 녹아내리게 됩니다.  라면 정도는 괜찮지만 찌개류 등은 마음 편히 뚝배기에 끓여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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